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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교직원 최종합격 취준을 시작하면서 나와 잘 맞는 직장이 어디일까를 계속 고민했었다. 요즘 워라밸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워라밸이 가능하려면 결국 하는 업무가 자신과 얼마나 잘 맞느냐가 중요하고, 일에서 오는 만족감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히 공기업/사기업(대기업)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준비하지만 나는 그보다 그 회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사회에 무슨 영향을 주게 되는지 등을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다. 서울대학교 교직원은 그런 의미에서 나랑 핏이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이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 부분이니, 지원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채용인원(22년도 하반기 기준) 행정 8급 기준 19명을 채용하였다. 보통 서울대 교직원은 1년에 40여명을 행정직으로 채용하는 .. 2022. 11. 29.
카페 쓸 (SSSSL) 회사 동료가 커피를 사준다고 해서 처음 가본 카페 쓸 처음에 이름이 쓸이라고 해서 엥? 쓸? 하고 몇번 물어봤다 신기.. 카페 쓸(SSSL)은 서울혁신파크에 있다. 불광 주변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찾아보면 이런 곳들도 있어서 재밌다. 혁신파크 지나다니면서 꽤 자주 봤는데 볼 때마다 저 아기자기한 건물은 뭐지? 하고 궁금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친환경 카페였던 것! 카페 내부는 친환경 카페답게 이런저런 친환경 물품들을 판다. 들어가자마자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가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한번 도전해서 식재료로 써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감당이 어려울 것 같아서 패스 또 한켠에는 이렇게 스머지스틱, 고구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집에 가서 엄마한테 이 사진 보여줬더니 .. 2022. 11. 28.
성균관대학교 교직원 필기 후기 22년 하반기 성균관대학교 교직원 필기 다녀온 후기를 공유합니다. 날짜: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시간: 오전 9:40~ 약 2시간 장소: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국제회의장에서 시험을 보는데, 혹시 늦을까 봐 일찍 갔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았고 국제회의장 앞 의자에서 기다리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사실 국제회의장에는 처음 방문했는데 천장이 화려하고 벽면에 한글로 데코가 되어 있어 눈길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천장이 높아서 매우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책상은 넓었고 앞뒤로 충분히 공간이 있는 상태에서 한 사람씩 책상 하나에 앉아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교직원 필기시험은 인성검사 200문제 30분, NCS 5과목을 각 25문제씩 각 20분 제한으로 풀게 됩니다. 물론 올해.. 2022. 11. 24.
스트리머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면? 요즘은 유튜브, 트위치 스트리밍을 보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전에는 다소 마이너한 취미였다면, 이제 유튜브를 안 보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즐겨 보는 유튜버 정도는 하나씩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 티내지 않을 뿐) 그런데,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leafpipreview.tistory.com/entry/%EB%A6%AC%EB%B7%B0-%ED%8C%AC%EC%8B%ACFANCIM-%EC%9D%B4%EC%9A%A9%ED%9B%84%EA%B8%B0 [리뷰] 팬심(FANCIM) 이용후기 오늘은 최근 관심이 생긴 후원 플랫폼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이름은 팬심(FANCIM) 주소는 fancim.me 유튜브나 트위치.. 2022. 11. 24.
<피의 연대기> 유사 이래 금기시되어 온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최근 직장에서 좋은 기회로 미디어 소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을 준다고 해서 가보니 알고 보니 미디어 소모임이었던 것이다. 멋진 직장인이라면 독서토론모임 등 자기 계발 모임에 참여한다고 하던데. 나는 내 앞길 챙기기에 급급해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살았다. 이번 모임의 숙제는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고 생각해오는 것이었다. 그렇게 접하게 된 ⚪다큐멘터리 정보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플레이타임: 1시간 23분 감독: 김보람 내용: 매달 한 번, 평생 수백 번, 피 흘리는 여성들. 근데 왠지 감춰야 할 것 같았다고? 이제 생리에 대해 터놓고 말해보자. 생리 혐오와 생리용품의 역사를 비롯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생리 집중 탐구 다큐멘터리. 세상 인구의 반이 당연히 경험하는.. 2022. 11. 22.
[드라마 리뷰] 악녀 ~일하는 게 멋없다고 누가 말했어?~ 촌스러운 '악녀'라는 이름의 이 드라마를 보게 될 줄이야. 그런데 내 별점은 무려 다섯 개. 💚💚💚💚💚 ⚪드라마 정보 10부작 도라마코리아 ( dorama.kr )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 시청 가능 한글 자막 깔끔 워라밸, 연봉, 빌런들.. 우리가 직장 하면 흔히 얘기하는 주제를 넘어 일의 가치와 출세를 지향하는 이야기 3류 대학을 4류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타나카 마리린. '비품 관리과'라고 하는 부서에 배속받게 된다. 그곳에는 다소 냉정해 보이는 인상의 여성 1명과, 누가 봐도 일과는 관계없어 보이는 바둑 두기 삼매경인 중장년 남성 3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처음엔 도무지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이었던 여성 선배의 이름은 미네기시 유코. 도무지 중요한 일이라고는 진행되지 않는 변방의.. 202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