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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상대방은 아마 본인의 존재를 인식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혼자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서 기대하고 실망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아끼지 않는 우둔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이제껏 다양한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고, 때로는 내가 그 기대를 받고 돌려주지 못하는 입장이 되기도 하면서 나를 더 사랑하고 내 마음을 돌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점점 하게 되었다. 관계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관계에 기대하는 마음에서 오는 피로감일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책상 위에 항상 올려놓고 자주 꺼내보는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솔직히 자기계발서의 효능을 믿지 않는데, 감정에 관한 책은 언제.. 2021. 5. 2.
[식쇼핑] 몬스테라 아단소니 나에겐 사랑하는 반려견이 한 마리 있다. 그녀석과 함께한지 벌써 10년째로, 오랜 집사생활을 충실히 해오다보니(?) 다른 생물을 집에 들여올 생각 따위 없이 살았다. 그러나 코로나 시국에 재택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점차 집안 곳곳에 초록을 들여놓기 시작했는데, 오늘 그중에서도 몬스테라 아단소니, 흔히 클래식한 몬스테라로 잘 알려진 친구를 리뷰해볼까 한다. 몬스테라야 원래 플랜테리어로 유명하고, 이미 식물에 관심이 많고 정원도 가꾸시는 부모님을 따라 열심히 양재며 용인이며 양평을 따라다닌 터라 웬만한 식물 보는 눈은 있다고 자부하며 온라인으로 덜컥 구매해 버렸다. 그렇게 거대한 택배박스가 집에 오게 되고.... 뿅 하고 모습을 드러낸 몬스테라를 잘 갈무리해서, 처음에는 우중충한 방 한구석에 두었다. 그리고.. 2021. 4. 30.
[디저트] 불닭맛 아몬드, 와사비맛 아몬드, 군옥수수맛 아몬드, 마늘빵 아몬드, 허니버터맛 아몬드 HBAF 아몬드 5종 먹어본 후기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 너무 배부르지 않은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때가 있다. 평범한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이랄까 소확행이라는 말이 개인의 야망이 충족되지 못하는 좌절감에 무뎌지게 하는 개념이라고 해서 지양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분명 삶에는 소소한 즐거움의 순간들이 있다. ...그런 핑계로 인기 아몬드 5종을 주문해 보았다. 주문처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29cm www.29cm.co.kr/shop/brand/12006 온라인 셀렉트샵 29CM 국내외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편집샵 www.29cm.co.kr 귀여운 아몬드 친구들이 충실하게 그려져 있다. 어떤 맛일지 짐작되면서도 짐작하기 어려운 그림들 1. 불닭맛 아몬드 봉지를 열자마자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오며 존.. 2021. 4. 28.
[디저트] 등촌 케이크 맛집 하루 종일 공부하고 일할 때, 가끔 달콤한 것이 먹고 싶어 진다. 오늘은 알라딘에 주문했던 책이 오배송되고, 몬스테라 분갈이할 화분이 깨지는 등, 공부 외에도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았다...라는 핑계로, 디저트를 시켜먹기로 했다. 코로나 시대의 훌륭한 시민답게 배달로 당근케이크를 먹어보는 거다! 그래서 당첨된 곳이 디저트샵 뜨리먼뜨. 뜨리먼뜨라고 되어 있어서 가게 이름이 무슨 뜻인지 아리송했는데 알고 보니 three months 그렇지~ 한국인이라면 th 발음 안돼서 쓰와 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뜨리먼뜨라는 아기자기한 발음도 이해가 된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곳들은 아래 참고 http://naver.me/GAiBqKSs 뜨리먼뜨 : 네이버 방문자리뷰 32 · ★4.88 · 매.. 202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