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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이 된 나...
처음 자리를 배정받으니
퇴사한 전 직원분이 쓰시던 물건이 가득했더랬다
그래서 자리도 정리하고
갖고 온 짐도 푸는데...
차마 인형을 첨부터 당당하게 놓기 좀 그래서
소심하게 서랍에 숨겼다
저 마우스는 썩어있어서 나중에 쓰레기통에 버렸다.
전 직장동료분이 취직 기념으로 선물해 주신
훌륭한 버티컬 마우스가 있기 때문이다 하하하
인데나 INDENA 버티컬 마우스
나중에 잎람쥐씨 회사에서 사주는데 왜 마우스 가져왔어요~ 라고 하셔서
뭔가 아까웠지만
문구사러 오피스디포 가보니
막상 마우스는 버티컬 같은 건 없었다
고로 역시 회사에 들고오길 잘했다
손목쿠션이랑 같이 배치해 봤다
손목쿠션은 펠로우즈 Fellowes 라는 브랜든데
만원정도다
회사에서 사주는거 아니면 안 골랐을 것 같다
그래도 써보니까 말랑말랑해서 좋음
그
러
나
못 참고 결국 콩물이를 꺼내서 배치했다
귀여워
어차피 내 취향 다 알게 될 거..
그냥 일찍 배치해서 볼래...
저렇게 앞에다 두니까
소소하게 힐링되는 느낌이다
틴틴팅클 최고
콩물이 행복하자
그리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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