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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2

<피의 연대기> 유사 이래 금기시되어 온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최근 직장에서 좋은 기회로 미디어 소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을 준다고 해서 가보니 알고 보니 미디어 소모임이었던 것이다. 멋진 직장인이라면 독서토론모임 등 자기 계발 모임에 참여한다고 하던데. 나는 내 앞길 챙기기에 급급해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살았다. 이번 모임의 숙제는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고 생각해오는 것이었다. 그렇게 접하게 된 ⚪다큐멘터리 정보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플레이타임: 1시간 23분 감독: 김보람 내용: 매달 한 번, 평생 수백 번, 피 흘리는 여성들. 근데 왠지 감춰야 할 것 같았다고? 이제 생리에 대해 터놓고 말해보자. 생리 혐오와 생리용품의 역사를 비롯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생리 집중 탐구 다큐멘터리. 세상 인구의 반이 당연히 경험하는.. 2022. 11. 22.
[드라마 리뷰] 악녀 ~일하는 게 멋없다고 누가 말했어?~ 촌스러운 '악녀'라는 이름의 이 드라마를 보게 될 줄이야. 그런데 내 별점은 무려 다섯 개. 💚💚💚💚💚 ⚪드라마 정보 10부작 도라마코리아 ( dorama.kr )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 시청 가능 한글 자막 깔끔 워라밸, 연봉, 빌런들.. 우리가 직장 하면 흔히 얘기하는 주제를 넘어 일의 가치와 출세를 지향하는 이야기 3류 대학을 4류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타나카 마리린. '비품 관리과'라고 하는 부서에 배속받게 된다. 그곳에는 다소 냉정해 보이는 인상의 여성 1명과, 누가 봐도 일과는 관계없어 보이는 바둑 두기 삼매경인 중장년 남성 3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처음엔 도무지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이었던 여성 선배의 이름은 미네기시 유코. 도무지 중요한 일이라고는 진행되지 않는 변방의.. 202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