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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5

얼레벌레 직장인의 삶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를 줄이야 일 배우고, 회식하고, 실수하고, 배우고, 격려받고,.. 그런 삶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3개월차 직장인이 되었다. 차가운 기운이 가시고 봄이 와서, 집에서 키우던 몬스테라 잎을 분촉해서 겨우내 뿌리 받아 둔 것을 사무실에 심어 보았다. 회사 1개월만 다녀도 신입 때의 반짝반짝한 눈빛이 죽는다는데 생각해 보면 나도 1개월차 때는 너무 힘들어서 내적 비명 지르면서 일했던 것 같다...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이런 일을 맡아서 해도 괜찮은 거야?! 싶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이제 겨우 한시름 돌리고, 늘 배우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살면서 내가 딱히 불친절한 편이라고 느낀 적은 없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친절하게 대할 필요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 봄이 오고 마당에.. 2023. 3. 21.
업무용 전화기 음량조절 삼성 Samsung Office Serv DS-5021D 왕초보 회사원... 이전 회사에서도 사용했던 전화기인데, 또 이 전화기가 있는 자리를 당분간 쓰게 되었다. 솔직히 누런색 전화기보다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하긴 한다. 시인성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화 음량이 너무 작게 들리는 문제가 있어서 뭐로 조절해야 하는지 신입사원은 함부로 만지기 난감하기도 한 것이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매뉴얼을 첨부했다. 삼성 Samsung Office Serv DS-5021D 매뉴얼 / 사용 가이드 이 매뉴얼에 따르면, 음량 버튼을 누르면 된다고 한다. 허무하지만 표시된 대로 그냥 누르면 되는 것이었다(!) 기계치가 된 느낌이었지만, 이렇게 매뉴얼도 있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고 당당하게 쓸 수 있을 듯하다. 누군가에게 물어보기 민망한 사소한 질문이라 혹.. 2023. 1. 6.
신입사원 연수 1일차/ 관악 카페 더로스터59 서울대 카페 대망의 첫 연수날 전날밤부터 이제 회사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괴롭기도 했다 괴로운 이유는 이제 언제 푹 쉬려나 싶은 마음 여행은 언제 가고 언제 놀지 ㅠ 대신 이 취업난을 뚫고 취업했다는 거 자체는 행복하다 오늘 강풍에 영하 10도인데 야외일정도 예정되어 있어서 핫팩을 두개나 갖고 왔다 구입처는 #마켓컬리 핫팩 매우 저렴해서 부담없이 두개 들고왔다 그런데 또 핫팩을 나눠줌 부리나? 라는 브랜드 처음인데 두툼 따뜻 굿이다 이거 들고 야외에서 행사를 버텨냈다 저 쌓인 눈과... 칼바람... 감기든거아닌가몰라 점심은 선배님이 추천해준 식당에서 제육볶음 세트 먹었다 6500원! 맛은 평범~ 그리고 서울대에서 선배들이 괜찮은 카페로 꼽는 더로스터59에 방문했다. https://naver.me/5s9.. 2022. 12. 14.
서울대학교 교직원 최종합격 취준을 시작하면서 나와 잘 맞는 직장이 어디일까를 계속 고민했었다. 요즘 워라밸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워라밸이 가능하려면 결국 하는 업무가 자신과 얼마나 잘 맞느냐가 중요하고, 일에서 오는 만족감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히 공기업/사기업(대기업)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준비하지만 나는 그보다 그 회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사회에 무슨 영향을 주게 되는지 등을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다. 서울대학교 교직원은 그런 의미에서 나랑 핏이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이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 부분이니, 지원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채용인원(22년도 하반기 기준) 행정 8급 기준 19명을 채용하였다. 보통 서울대 교직원은 1년에 40여명을 행정직으로 채용하는 .. 2022. 11. 29.